평소 카드값 납부가 월급일과 엇나가서 부담스럽거나, 한 달 예산을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해 고민 중이신가요? 결제일이 제각각이라 “이번 달 카드값이 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?” 하고 놀랄 때도 많으실 텐데요. 사실 우리카드 결제일을 내 생활 패턴에 맞춰 제대로 설정하면, 소득과 지출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. 오늘은 우리카드 결제일별 이용기간을 꼼꼼히 살펴보며, 나에게 꼭 맞는 납부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1. 우리카드 결제일별 이용기간 한눈에 살펴보기
일단 결제일을 변경하려면 “결제일별로 어떤 기간의 카드 사용액이 청구되는지”부터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. 우리카드 기준으로 결제일과 이용기간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.
결제일 | 이용기간 |
---|---|
1일 | 전전월 18일 ~ 전월 17일 |
5일 | 전전월 22일 ~ 전월 21일 |
10일 | 전전월 27일 ~ 전월 26일 |
14일 | 전월 1일 ~ 전월 말일 |
15일 | 전월 2일 ~ 당월 1일 |
20일 | 전월 7일 ~ 당월 6일 |
25일 | 전월 12일 ~ 당월 11일 |
27일 | 전월 14일 ~ 당월 13일 |
표에서 보시듯이, 결제일마다 청구되는 기간이 다릅니다. 예를 들어 14일을 결제일로 두면 “전월 1일부터 전월 말일까지” 사용한 금액이 한 번에 결제되죠. 반면, 20일 결제일은 “전월 7일부터 당월 6일까지”가 청구 대상이 됩니다.
2. 결제일 선택으로 달라지는 내 월말·월초 자금 사정

(1) 14일 결제일, 가계부 작성에 용이
일반적으로 14일 결제일이 인기가 많습니다. 전월 한 달(1일~말일) 사용 금액이 한데 모여 다음 달 14일에 청구되므로, “내가 지난달에 얼마를 썼는지” 바로 확인하기가 쉽습니다. 가계부를 쓰는 분들이나 한 달 치 소비 패턴을 깔끔하게 점검하고 싶은 분들께 권장되는 방식입니다.
(2) 급여일에 맞추기
회사마다 다르지만, 많은 직장인들이 월 25일 전후로 급여를 받습니다. 따라서 25일 결제일을 쓰면 들어온 급여로 카드값을 바로 납부해, 현금 흐름이 어긋나지 않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. “21일”이나 “27일” 등도 상황에 따라 유용할 수 있으니, 본인 급여일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날짜를 택해보세요.
(3) 주말·공휴일 납부 유의
결제일이 토요일, 일요일, 혹은 공휴일에 해당된다면 자동으로 다음 영업일에 결제됩니다. 이때 며칠간 자금이 더 미뤄질 수 있으므로, 혹시라도 통장 잔액을 맞춰놓지 못했다가 연체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.
3. 우리카드 결제일 변경 시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

- 변경 방법
- 모바일 앱: 우리카드 앱 ‘MY’ 메뉴에서 ‘결제정보변경 → 결제일변경’ 순으로 진행
- 홈페이지: 로그인 후 ‘마이페이지 → 카드관리 → 결제일 변경’
- 고객센터(1588-9955): 상담원과 통화 후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변경
- 오프라인 영업점: 직접 방문하여 신청
- 변경 가능 시간
- 평일 9시~19시 혹은 8시~20시처럼 카드사별 안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, 우리카드 공지를 참고하세요.
- 변경 후 60일 이내 재변경 불가
- 너무 자주 결제일을 바꾸면 전산 혼선이 생기기 때문에, 한 번 바꾼 뒤에는 최소 60일 정도 지나야 다시 변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.
- 연체 중에는 변경 불가
- 카드 대금이 미납된 상태라면, 결제일 변경 신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. 연체금 완납 후에 도전하시는 게 안전합니다.
4. 사회 초년생이라면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
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았거나, 여유 자금이 아직 넉넉하지 않은 사회 초년생이라면 다음 두 가지 포인트에 주목해 주세요.
- 14일로 설정해 한 달 간 소비 내역을 한눈에
월급 관리가 미숙할 수 있는 초기에는 내 소비 흐름을 투명하게 보는 게 중요합니다.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얼마나 지출했는지가 명확해, 소비 습관을 개선하기에도 수월합니다. - 급여일 직후 결제일로 맞추기
만약 월급이 매월 25일경에 들어온다면, 25일 결제일로 두어 “통장에 돈이 들어오자마자 카드값을 먼저 납부”하는 식으로 재정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.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죠.
5. 결제일별 이용기간이 실납부 금액에 미치는 영향
결제일이 달라지면, 그에 따라 카드 사용 금액이 합산되는 시기도 달라집니다. 가령 14일에서 20일로 결제일을 바꾸면, 일정 기간 동안의 소비가 겹쳐 한 달에 두 번 결제가 이루어질 수도 있고, 반대로 어느 달에는 결제가 한 번만 이뤄져 다음 달에 많은 금액이 몰릴 수도 있습니다.
이런 이유로 결제일 변경 전후에는 지난달(혹은 이번 달) 사용 금액이 어떻게 청구될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. 예산 범위를 초과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바람직합니다.
6. 현금 흐름 최적화 팁
- 고정지출과 변수지출 분리
휴대전화 요금, 관리비, 보험료 등 매달 고정된 비용을 먼저 체크한 뒤, 식비나 쇼핑 비용처럼 변동되는 지출을 예측해보세요. - 전월 실적 챙기기
우리카드 혜택을 온전히 누르려면 “전월 실적”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결제일별 이용기간을 미리 파악하면, 필요한 만큼 정확히 카드 사용을 조절하기 쉽습니다. - 자동이체 활용
급여일에 맞춰 자동이체를 걸어두면, 따로 신경 쓰지 않고도 연체 없이 카드값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. 소득이 들어온 직후 자동 납부되는 형태라 자금 관리가 한결 편해집니다.
7. 마무리하며
우리카드 결제일을 어떻게 설정하느냐는 단순히 “카드를 언제 낼지” 문제가 아니라, 한 달치 예산과 가계부 상태, 그리고 심리적 안정감까지 좌우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입니다. 14일이든 25일이든, 본인의 급여일·고정지출·월별 소비 패턴을 고려해 최적의 결제일을 선택하시길 권해 드립니다.
결제일 조정만 잘해도 매달 카드값 때문에 가슴이 쿵쾅대는 일이 훨씬 줄어든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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