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마 전, 동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러 가려 했는데, 지인이 “온누리상품권으로 사면 더 저렴하던데?”라고 하더군요. 처음엔 “그게 뭐야?” 했는데, 막상 알아보니 국가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든 상품권이라 할인도 받고, 행사도 종종 있는 꽤 괜찮은 제도였어요.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하고, 사용처는 어디인지 헷갈리는 부분도 많았습니다.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처와 사용 방법 그리고 할인 혜택까지, 한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.
온누리상품권은 왜 주목받을까?
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가게를 지원하기 위한 온누리상품권은 다양한 형태와 할인 혜택으로 유명해졌습니다.
-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, “할인율에 따른 절약”과 “전통시장 활성화”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죠.
- 지류(종이), 모바일, 카드형 등 형태가 다양해, 원하는 방식으로 편하게 쓰면 됩니다.
몇 년 전만 해도 오프라인 전통시장에 국한된 느낌이었지만, 요즘은 온라인 사용처도 늘어나고 있고, 할인 행사도 자주 열려서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.
1. 온누리상품권 구매처

(1) 지류상품권 (종이 형태)
- 총 16개 은행에서 판매: 신한·우리·국민·대구·부산·광주·전북·경남·수협·신협·NH농협·우체국·새마을금고·IBK기업은행·하나은행 등
- 개인: 현금(또는 공무원 복지카드)으로 구매 가능
- 법인: 현금 또는 법인카드로 가능, 단 개인 신용/체크카드는 불가
- 장당 5천/1만/3만/5만 원 등 다양한 권종
(2) 모바일상품권
- 우리은행, 대구은행, 부산은행, 경남은행, 기업은행, BC카드 등에서 구매
- 앱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상품권 충전 후, QR 결제나 모바일 바코드로 결제
- 할인 행사 시 적립이나 할인 혜택이 더 크다는 의견도 있음
(3)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
- BC카드 본·지점, 기업은행 등에서 구매
- 체크카드나 교통카드 느낌으로, 필요할 때마다 충전해 쓰는 방식
- 월 구매한도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
Tip: 구매 전 각 판매처의 구매 조건(현금·법인카드 등)과 할인율을 확인하면, 예상치 못한 혜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.
2. 할인 혜택: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?

(1) 기본 할인
정부에서 전통시장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, 종종 5~10% 정도 할인된 가격에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합니다. 사정에 따라 이벤트 때 할인율이 더 오를 수도 있어요.
(2) 이벤트/프로모션 할인
- 명절(설, 추석) 시기에 특별 할인이 올라가 10%~15%까지 오르기도 합니다.
- 디지털(모바일) 온누리상품권의 경우, 추가 적립이나 경품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니 앱 공지를 살펴보세요.
(3) 사용 시 장점
- 전통시장에서 소비하면 추가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나, 구매 금액의 일정 퍼센트 캐시백처럼 부가혜택을 받기도 합니다.
3.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와 사용처
(1) 개인 구매 한도
- 지류형: 월 50만 원
- 카드형/모바일형: 월 200만 원
- 이 한도를 초과해 사려면 법인이나 단체 명의로 구매하거나, 여러 달에 나눠 사야 합니다.
(2) 어디서 쓸 수 있나?
- 전국 전통시장: 식료품점, 정육점, 생선가게, 분식집, 의류·신발 매장 등
- 일부 소상공인 가게: 전통시장 통통 웹사이트나 온누리페이 앱에서 가맹점 확인 가능
- 농산물 직거래 장터, 수공예품·특산물 판매점 등도 가맹점이면 OK
- 단, 대형마트나 백화점, 프랜차이즈 직영점, 유흥업소 등은 사용 불가
사용처가 무척 다양해 보여도, 실제로 모든 소규모 가게가 가입한 건 아니니, 방문 전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면 좋겠습니다.
4. 유효기간도 챙기자
- 온누리상품권의 유효기간은 일반적으로 5년. (이벤트성은 더 짧을 수 있음)
- 기간이 지나면 다음 달 1일 자동 소멸되므로, 너무 오래 방치하지 말고 제때 사용합시다.
결론: 편리하고 저렴하게 전통시장 누려보자
온누리상품권은 처음에 “이걸로 어디서 뭘 사는 거지?”라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, 막상 알고 보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가게에서 정말 유용합니다. 게다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제대로 활용하면 소비 금액 절약도 기대할 수 있고요.
- 구매 방법: 은행(지류형), 모바일 앱, 충전식 카드 등 다양
- 사용 범위: 전통시장/소상공인 매장,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
- 직접 현금화는 불가: 하지만 특정 방법(중고 판매, 지인 정산 등)으로 간접 현금처럼 쓰는 사례가 존재
- 유효기간: 보통 5년, 소멸 직전에는 미리 사용 권장
혹시 평소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한다면, 온누리상품권을 미리 구매해두고 장보기에 활용해보세요. 작은 노력으로 할인 혜택을 누리면서 시장 상인들에게도 힘이 될 수 있습니다. 요즘엔 온라인에서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곳이 늘어나니, “꼭 시장만 가야 하나?” 하는 생각도 버리게 되죠. 한 번 사용해보면 “이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!” 싶을 겁니다. 여러분도 온누리상품권으로 알뜰하고 즐거운 장보기를 해보시길 바랍니다.